먼저 세줄 요약 :
1. 저번 CP1215는 얼렁뚱땅 넘어갔지만 이번엔 아니다.
2. MS는 선물과 식사제공으로 프론티어로 뽑힌 블로거들을 압박격려 하였다.
3. 비 오는 날에는 우산을 꼭 챙기자.
[프론티어. 말이 프론티어지 실상 조용히(?) 살던 마이너 블로거에게는 웰컴투더헬오브애드버타이즹.]
이번에 윈도우 프론티어 2기에 선정되면서, MS(특히 심사를 담당하신 세 분)는 도대체 제 블로그에서 뭘 봤길래 요즘 포스팅 잘 안하고 트위터로 재잘(그것도 뜸하게)거리는 저품질 블로거를 뽑은 것일까 참 궁금했다. 아마 이전에 올려놓은 (정품 토너 가격의 압박으로 애물단지가 된) CP1215 리뷰와 윈도우 7과 관련된 포스팅이 한 자리를 차지했을 것이라 추측해 본다. 아쉽게도 이 궁금증은 발대식에 가서도 해결하지는 못했다.
개인적으로 학교 선배와 함께 창업준비를 하느라 얻어놓은 사무실에 있었다가 바로 선릉역에서 내려 포스코센터로 왔다. 시간이 좀 남고 허기지고 그래서 지하에 있던 버거킹에서 갈릭스테이크와퍼 세트를 먹었다. 먹다보니 살짝 매웠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좋다. 배고픈데 매운게 뭔 대수랴.
[실제로 저 순서대로 진행하지는 않았습니다.]
안에 들어가 보니 먼저오신 분들이 다 뒤편에 자리잡고 계셨으나, 실제로 마련된 자리는 칸막이 너머 앞에 있었다. 자리에는 봉투가 있었는데 보니까 프론티어 명함이 붙어 있더라. 당연히 내 이름이 붙은 봉투를 집어 내려놓고 의자에 앉았다. 봉투를 열어보니 블로거 명함(이라 쓰고 프론티어 명함이라 읽습니다) 1통과 윈도우 로고와 “Windows Frontier”가 새겨진 아크 마우스가 있었다. 1기 분들은 후드티와 티셔츠를 받았답니다.
[아크 마우스의 모양이 다르다고 생각하셨다면 지는거……는 아니고 애플 무선 마이티 마우스입니다.]
1기 활동하신 분들 중에 우수한 활동(쉽게 말해 블로그에 포스팅 많이 하고-역시 질보다는 양인 듯- 행사 참여해서 포인트 많이 쌓은 분들)을 해 주신 다섯 분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5등은 무려 경쟁사 제품! ㅋㅋㅋ! 4등부터 2등까지 넷북, 1등은 회사에서 사서 써야할 것 같은 고급형 노트북! 또한 이 분들은 대부분 2기에서 조장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어서 간단한 윈도우 7 소개. "꼬알라" 백승주 차장님이 나오셔서 사용자들의 피드백의 중요성(?)을 비스타와 7을 들어 설명하셨다. 윈도우 7 관련 프리젠테이션을 하기 위해 많이 돌아다니셨던 터라 이번에는 무얼 소개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았다고.
비스타의 경우에는 화려한 인터페이스, 새로운 기능을 고객들이 원했다면, 7의 경우에는 "빠르게-오류 없이 실행되게" 하는 것을 원했고, 이를 반영한 것이 윈도우 7이라고 한다. 그리고 위치 기반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셨다. 아직 미국에서만 서비스가 되는 것이어서 임의로 현재 위치를 설정하는 프로그램(C#으로 짠 듯)을 써서 미국 어딘가로 위치를 맞추어 놓으면 bing 지도 서비스가 자동으로 현재 위치를 표시하고 그 주변 정보를 보여주는 프리젠테이션인데, 노트북이나 넷북 사용자에게는 꽤나 유용하게 쓰이겠지만 데스크톱 사용자에게는 인생역전(?)급의 킬러 서비스가 등장하지 않는 다면 그다지 널리 쓰이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선정 과정에 대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싸이월드 주소 써 넣은 분들이 많이(혹은 전부 다) 잘려나간 것이다. 사실 싸이월드도 블로그가 있는데, 미니홈피로 생긴 선입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싸이월드 블로거가 많이 생기거나, 미니홈피와 블로그가 통합돼야(가능성은 없지만) 사람들의 인식이 바뀔 것이다.
[남은 건 이제 신나게 먹는 것 뿐! 우왕ㅋ굳ㅋ]
[밖에 나와보니 굵은 빗줄기가! :-$]
집에 와서 아크 마우스를 PC에 꽂았더니 별다른 설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사이드와인더 마우스 때문에 인텔리포인트를 설치해서 그런가 싶었지만 MS가 자사 제품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다(그것도 최신 운영체제에)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니, 굳이 추가 소프트웨어가 없어도 동작했을 것이라 보는 게 옳지 않을까. (그리고 하라군(님)의 블로그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근데 아크 마우스 커서가 너무 빠르게 움직인다. ㅋㅋㅋ 사이드와인더 1600dpi로 설정한 것만큼 슉슉 움직인다. 그리고 TweetDeck 같은 Adobe AIR 기반 프로그램에서 휠을 굴려도 반응이 없다. 이거 좀 심각한 문제라고 봐야 하나? (그리고 AS받게 되면 시중에 유통되는 모델로 바꿔주겠죠?)
뱀발 – 일전에 테크넷에 한국어판 윈도우 7이 올라왔다 내려간 것과 오른 메뉴의 속성의 단축키가 B로 바뀐 사연. 나만 몰랐네? *-_-*
같이 보기 -
XNeo님의 후기 포스팅
1기로 활동하셨던 하라군(님)의 아크 마우스 프리뷰
블로터닷넷에 올라온 윈도우 7 마케팅 전략 포스팅













덧글
미우리 2009/09/14 00:55 # 답글
오오 이렇게 구우는 MS의 끄나불이!싸이월드 서입견이야 나도 있어서 싸이월드를 안하지
남들은 그걸 들르면 의아해하지만
테슬라민트 2009/09/14 00:56 #
내가 빙다리 핫바지라니!선입견이야 도토리 점심 가지고 싸이질 어디 한두사람이 해야 말이졍.
Amati 2009/09/14 02:01 # 답글
앞에 마크로스로 바꾸면 안되나.?!
테슬라민트 2009/09/14 10:16 #
윈도7로 키랏-!?
유정군 2009/09/15 11:48 # 삭제 답글
윈도우 프론티어 2기 우옷!!화이팅입니다~~
테슬라민트 2009/09/15 22:56 #
넵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