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세상탐구

1. 돌아가신 분에 대해 할 말은 없다.
신해철 1집의 수록곡 중에 이런 가사가 있다지. "그댄 비를 맞은 슬픈 천사처럼 떠나갔네"

2. 뭐랄까, 울나라 국민들-나아가 동양-의 국가관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국민은 국가의 부분 집합, 국가에서 국민을 빼도 남는 게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즉, 국가가 국민을 먹여 살리고 있다는 얘기. 그리고 국민은 1%니까 국민들은 별로 참여하고픈 의욕이 없다. 그래서 "MB가 다 해주실거야" 같은 말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투표하러 나가지 않아도 국가는 돌아가니까. ㅋㅋㅋㅋ!
동양의 전통적 국가관과 서양의 개인주의가 합쳐져 작금의 시대를 만든 것인가?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다. 우리는 그저 가치관이 변하고 있는 과도기에 머물고 있을 뿐이다. 앞으로 어떤 희생을 더 치러야 할 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이러한 희생이 분명 우리 사회를 발전시킨다고 확신할 수는 있다. 누군가 말한 "등신-저능아 국민"들만 우글대는 것은 아닐테니까. 정말 등신 국민들이 우글대는 세상이라면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등이 나서도 힘들꺼다. 조커는 수 백명 이상 나타나겠지.

3. 서양 사회의 국가관은 다르다. 시민이 모여 사회(Society)를 이루고 사회가 모여 국가를 이룬다. 그래서 사회를 불안케 하는 것은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아동 학대로 옆집에서 신고한다는 얘기는 많이 알려져 있을 것이다.
사회를 중요시 하는 사상은 그 사회에 속한 구성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널리 알려진 "차고에서 시작한 사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탈바꿈한 사례도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의 발현 중 하나이다. 뭔가 스스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돈으로 기부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페이팔에서도 오래된 서비스 중 하나가 인터넷 기부(donate)였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전통 문화를 보존하고, 크고작은 애니메이션 행사가 열리고, 501군단이 현실과 픽션을 오갈 수 있게 된 것이다.

4. 과연 우리에게는 적어도 사회에 뭔가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몇이나 될까? 물론 기업 주도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은 집어 치우고.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ice.tguum.kr/tb/1909260 [도움말]

덧글

  • 칼리토 2009/05/24 01:22 # 답글

    2. 누군가는 총대를 메야 하지만. 외부적 요인, 개인적 요인에 의해 아무도 그렇게 할 사람이 나타나지 않고 있지.

    4. 있을가. 지금 인구 대비를 떼고 생각해도 저조한데. 개인적 생각엔.
  • 테슬라민트 2009/05/24 01:26 #

    2. 총대를 매면 밀어줄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절대 부족인지라.

    4. 인사고과 반영되는 사회공헌따윈 집어쳐, 식빵!
  • AsEVA 2009/05/24 01:29 # 답글

    그냥 할말이 안나온다.
  • 테슬라민트 2009/05/24 01:31 #

    하지만 할 말은 해야 들어준다는 거.
  • Ludens 2009/05/26 00:40 # 삭제 답글

    개인하나하나가 모여서 국가가 된다는걸 언제쯤이나 깨달을 수 있을까요...
  • 테슬라민트 2009/05/26 12:38 #

    3세대 즈음 지나면 바뀌려나요?
댓글 입력 영역


야후 블로그 뱃지

야후 블로그 벳지

Woopra

twitter